기아 타스만(TASMAN) 실차 상세 리뷰
디자인 및 외관 특징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은 일반 트림과 X 프로 트림으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특히 X 프로 트림은 블랙 엠블럼, AT 타이어, 전용 루프랙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전장 5.4m의 대형 바디에 네모난 디자인 요소를 전체적으로 적용하여 픽업트럭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외장 컬러는 총 8가지가 제공될 예정이며, 특히 텐 베이지와 데닌 블루 등 신규 컬러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무광 컬러 옵션도 제공되어 더욱 강인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합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성능
기본 파워트레인으로 2.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내년 말에는 전동화 모델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높은 최저지상고를 확보하여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되었으며, 다양한 주행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X 프로 트림에서는 AT 타이어와 전용 서스펜션 셋업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차체 하부 보호 장치와 견인 고리 등 실용적인 장비들도 충실히 갖추었습니다.
실내 디자인과 편의성
실내는 픽업트럭의 실용성과 프리미엄 SUV의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와 5인치 디스플레이의 조합으로 첨단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네모난 디자인 요소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통일성을 확보했습니다.
실내 컬러는 블랙, 진한 브라운, 카멜 등 3가지로 제공되며,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센터 콘솔의 테이블 기능은 실용성을 크게 높여주는 특징입니다.
첨단 안전 및 주행보조 시스템
HDA2와 차로 유지 보조 2가 기본 적용되어 있어 고속도로 주행이 더욱 안전합니다. 4륜구동 모드(2H, 4H, 4L)를 제공하며, X-TRACK 오프로드 주행 보조 시스템과 DBC(내리막 주행 제어) 등 전문적인 오프로드 주행 보조 기능도 갖추었습니다.
특히 10km/h 이하에서 작동하는 오프로드 크루즈 기능은 험로 주행 시 운전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전방, 후방,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도 기본 제공됩니다.
2열 공간과 적재성
2열은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여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습니다. 지퍼형 수납공간과 USB 포트, 3단계 열선시트 등 편의 장비도 충실히 갖추었습니다. 특히 기존 픽업트럭과 달리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재함은 실용성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타이다운 후크와 220V 전원 아웃렛 등 편의 장비를 갖추었습니다. 적재함 덮개 옵션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가격 및 시장 전망
예상 가격대는 기본 트림이 4,900만원대, X 프로 트림이 6,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됩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나 포드 레인저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평가됩니다.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레저용 차량으로서의 매력도가 높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단점 분석
장점
-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
- 편안한 승차감과 실용적인 적재 공간
- 합리적인 예상 가격대
- 다양한 트림과 옵션 선택 가능
단점
- X 프로 트림의 17인치 휠이 다소 작아 보임
- 일부 저장공간의 실용성 개선 필요
- 높은 최저지상고로 인한 승하차 불편
총평
기아 타스만은 픽업트럭의 실용성과 SUV의 편의성을 훌륭하게 조화시킨 차량입니다. 특히 실내 품질과 첨단 장비는 기존 픽업트럭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트림 구성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레저용 차량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